해산물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요새 해산물 먹기가 조금 찜찜하지만 그래도 여긴 못 참고 방문했습니다. 원래 회보다는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데 요즘 회를 시키면 스끼다시(?) 밑반찬으로 해산물 주는 곳이 거의 없더라요. 암튼 여긴 원하는 해산물이 가득해서 무엇을 먼저 먹을지 고민되는 곳입니다. 정말 정말 강추합니다. 회에 해산물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여기에 소주 한잔 " 딱" 인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맘모스 회센타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인천 연안부두에 있습니다.
주소 :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33번길 17
영업시간: 10:00 ~ 22:00
첫째, 셋째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가능
겉모습은 연식이 조금 있어 보입니다. 인천분들 말씀으로는 오래된 맛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곳은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문 열고 들어서면 매장은 이런 분위기 입니다. 각 호마다 다른 가게입니다. 그런데 어느 곳을 가도 모두 잘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가게가 서로 붙어 있다 보니까 똑같이 나가야 손님들 불만이 없을 듯합니다. 취향에 따라 가게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활어회는 광어와 우럭 반반 나오는데 나중에 매운탕 끓일 때 이게 맛있다고 해서 활어회 5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인원수에 맞춰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앉자마자 끈임없이 밑반찬들이 쏟아집니다. 무엇을 먼저 먹을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뜨끈한 홍합탕에 먼저 손이 가더라고요. 홍합탕 한입하고 바로 죽으로 갔습니다. 죽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본격적인 다 식사를 시작합니다. 다 먹은 접시 하나씩 빼는 것도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추가로 계속 나오는 해산물들입니다. 이번에 익힌 해산물들이 많이 나오네요. 도저히 한컷에 담을 수 없어서 따로 사진 찍었습니다.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생동감 넘치는 산낙지까지 먹고 나면 메인 회가 등장합니다. 두둥~
쫄깃한 식감이 너무 맛있었는데 해산물을 많이 먹은 탓에 회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양은 충분히 많이 주시더라고요. 못다 먹은 회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식사류인 매운탕과 간장게장까지 먹어야 메뉴가 끝이 납니다. 매운탕도 칼칼하니 맛있고, 같이 넣어주신 수제비도 배가 부른 상태지만 계속 들어갑니다. 간장게장은 짜지도 않고 감칠맛이 예술이더라고요. 간장게장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정도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천에 오실일이 생기시면 꼭 한번 들려 보세요. 근처에 차이나 차운이나 월미도도 있으니까 데이트 코스나 가족여행으로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여기 근처에 괜찮은 커피전문점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강력 추천 합니다. 저는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나중에는 포장해서 편하게 집에서 먹어볼까 합니다.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살았더라면 자주 올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시 만날 해산물들을 기약하며... 다음 포스팅엔 연안부두 근처 카페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비(내돈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연안부두 인텐스491커피 (2) | 2024.01.09 |
---|---|
수원 광교 LeDetour(르디투어) 카페 (1) | 2023.12.28 |
의왕 왕송호수 맛집 파라디조 (2) | 2023.12.27 |
DALSHULT 달스훌트 (이케아) (0) | 2023.10.16 |